중국 소녀의 신기한 묘기, 하지만 그 이면엔 가혹한 진실이 있습니다.
중국 서커스 학교의 이야기인데요. 실제로 몇 년 전 허베이성의 서커스 학교에서 아이들이 단체로 탈출해 열악한 환경에 관해 충격적인 폭로를 하기도 했습니다.
아이들은 새벽에 일어나 저녁까지 훈련을 받았지만, 식사가 부실해 배곯는 날이 많았습니다. 고기 반찬은 고작 일주일에 한 번 나왔죠
훈련 역시 실수를 하면 벌로 팔굽혀펴기 500번을 해야 할 정도로 혹독했습니다.
또한 서커스 학교는 다니면서 돈을 벌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불우한 가정 환경의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데요. 하지만 실제론 행사를 아무리 많이 뛰어도 한 달에 약 2만원 정도밖에 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논란이 이어지자 최근에는 훈련 환경이 개선되고 있는 추세라고 하는데요. 앞으로는 고통받는 아이들이 더 이상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뉴스웨이 김재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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