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2분기 순이익 968억원···전분기比 14.6%↑

신용손실전입액 감소가 이익 반등에 기여

NPL 비율 1.20%로 안정적 유지

사진=KB국민카드 제공

KB국민카드는 24일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분기 보다 14.6% 증가한 96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민카드에 따르면 2분기 당기순이 이자수익은 감소했으나 건전성 개선에 따른 1분기 대비 신용손실전입액 감소의 영향이다.

올 상반기 KB국민카드의 연체율은 1.40%로 직전 분기 대비 0.21%포인트(p) 개선됐다. 같은 기간 고정이하여신(NPL) 비율도 1.20%로 올 1분기보다 0.12%p 줄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차별화된 역량과 새로운 도전을 통해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는 미래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자본효율성 관점의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비용 및 업무 효율화를 통해 내실 성장을 도모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대외 시장변화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위기 대응 체계를 구축하여 견고한 건전성 관리를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KB국민카드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건전성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신용평가모델 업그레이드 등을 통한 리스크 정교화 추진과 함께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