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일 관세 협상 시한 앞두고 막판 조율조현 외교부 장관, 美 루비오 국무장관 회동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26일 업계에 따르면 구 부총리는 베센트 재무장관과 다음 주 미국에서 만난다. 상호관세 협상 마감 시한을 약 닷새 앞둔 상황에서 대미 통상협상의 흐름이 빨라진 것이다.
현재까지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를 합의한 국가는 영국, 일본,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등 5개국에 속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달 1일까지 주요국과 무역 협상을 마무리할 예정이며, 해당 기간까지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한국산 제품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대통령실은 "8월 1일 전까지 미국과 통상협상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면서 "우리 쪽은 조선 분야에 대한 미국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고, 조선 협력을 포함해 양국이 상호 합의 가능한 방안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조현 외교부 장관도 같은 기간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별도로 회동한다.

뉴스웨이 현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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