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 보조기를 꼭 잡은 두 살배기 아기가 놀이터에서 길로 이어지는 연석 앞에 섰습니다. 아기의 움직임이 힘겨워 보이는데요.
아기의 이름은 베드포드. 미국 일리노이주에 살며, 슈발츠-얌펠 증후군이라는 희귀 유전 질환을 앓고 있습니다. 이 병은 근육과 뼈의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데요.
연석을 넘기 위한 첫 도전에서 베드포드는 엄마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이어진 두 번째 도전은 달랐는데요. 엄마의 도움 없이 자신의 힘으로 다리를 들어 올린 것. 그리고는 힘차게 앞으로 나아갔죠.
유전 질환으로 몸을 제대로 가누기 힘든 상황에도 스스로 발걸음을 내디딘 2살 아기.
이 아기는 지금도 자신의 한계를 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데요. 베드포드가 끝까지 용기를 잃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길 응원합니다.

뉴스웨이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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