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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대통령실 "車 관세 15%로 인하...쌀·소고기 시장 추가개방 않기로"

산업 산업일반

대통령실 "車 관세 15%로 인하...쌀·소고기 시장 추가개방 않기로"

등록 2025.07.31 10:02

수정 2025.07.31 10:16

이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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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정책실장, 한미 관세 협상 타결 브리핑"반도체·의약품도 불리하지 않은 대우 받을 것"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3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미 관세 협상 타결 관련 브리핑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3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미 관세 협상 타결 관련 브리핑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은 미국과 관세협상에서 상호관세만이 아니라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미국의 관세도 15%로 낮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31일 대통령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미국이 한국에 8월 1일부터 부과하기로 예고한 상호관세 25%는 15%로 낮아진다"며 "또한 우리 주력 수출 품목인 자동차 관세도 15%로 낮췄다"고 말했다.

이어 "추후 부과가 예고된 반도체, 의약품 관세도 다른 나라에 대비해 불리하지 않은 대우를 받게 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실장은 "미국과 협의 과정에서 농축산물 시장 개방에 대한 강한 요구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식량 안보와 농업의 민감성을 감안해 국내 쌀과 소고기 시장은 추가 개방하지 않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김 실장은 합의 결과 조성될 3500억 달러 규모 펀드와 관련해서는 "한미 조선협력 펀드 1500억 달러는 선박 건조, MRO(유지·보수·정비), 조선 기자재 등 조선업 생태계 전반을 포괄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선 분야 외에도 반도체, 원전, 이차전지, 바이오 등 우리 기업들이 경쟁력을 보유한 분야에 대한 대미 투자펀드도 2천억달러 조성될 예정"이며 "우리 기업이 전략적 파트너로서 참여하게 될 가능성이 크고, 미국 진출에 관심 있는 우리 기업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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