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 투자자 커스터디 시장 확대 기대
14일 업비트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커스터디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자회사 디엑스엠(DXM)을 통해 '업비트 세이프' 서비스를 제공했다가 2021년 4월 규제 부담 등으로 중단한 바 있으나 이번에는 거래소가 직접 운영하는 방식으로 선보인다.
새로운 업비트 커스터디 서비스는 기관·법인 투자자를 주요 대상으로 하며 인터넷과 분리된 오프라인 전용 지갑과 비밀키 분산 보관 등 강화된 보안 인프라를 갖출 예정이다.
이번 서비스 출시는 최근 금융당국이 법인 투자를 단계적으로 허용하는 움직임에 맞춰 법인·기관 시장 진입에 본격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업비트 커스터디는 KYC(고객확인) 절차를 완료한 법인 및 기관을 대상으로 제공되며, 업비트 커스터디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뉴스웨이 한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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