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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미래에셋운용, 'TIGER 코리아원자력 ETF' 상장···조·방·원 퍼즐 완성

증권 증권·자산운용사

미래에셋운용, 'TIGER 코리아원자력 ETF' 상장···조·방·원 퍼즐 완성

등록 2025.08.18 13:06

김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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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ick Point!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국내 원자력 대표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TIGER 코리아원자력 ETF'를 출시

조선, 방산, 원자력 산업을 아우르는 '조·방·원' ETF 라인업 완성

글로벌 전력 수급 불균형과 정책 변화로 원자력 산업 성장성 주목

숫자 읽기

TIGER 코리아원자력 ETF는 두산에너빌리티 26.5%, 현대건설 23.2% 비중으로 편입

'조·방·원' 관련 기존 ETF 순자산 총액: 방산&우주 3000억원, 조선TOP10 5000억원

자세히 읽기

ETF는 한전기술, 한전KPS, 대우건설 등 원전 밸류체인 전반 포함

한국, 미국, 프랑스 중 한국이 시공 능력·가격 경쟁력에서 우위

UAE 바라카 원전 준공 경험으로 국제적 신뢰 확보

맥락 읽기

AI 확산으로 전력 수요 증가, 원자력 투자 집중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도 원전 재가동·신규 프로젝트 추진

한국 기업, 소형모듈원자로(SMR) 분야에서도 독점 제휴로 성장 기대

주목해야 할 것

글로벌 에너지 수급 불확실성과 무역 분쟁 속에서 안정적 투자처로 부상

'코스피200' 내 조·방·원 산업에 한 번에 투자 가능한 ETF도 주목

19일 코스피 입성···두산에너빌리티·현대건설 비중 절반AI 확산·글로벌 정책 변화에 'K-원전' 투자 매력 부각

미래에셋운용, 'TIGER 코리아원자력 ETF' 상장···조·방·원 퍼즐 완성 기사의 사진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국내 원자력 대표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TIGER 코리아원자력 상장지수펀드(ETF)'를 새롭게 내놓는다. 지난해 조선, 방산 ETF를 잇따라 출시한 데 이어 원자력 테마까지 더해지면서 이른바 '조·방·원(조선, 방산, 원자력)' 산업군 라인업이 완성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전력 수급 불균형과 정책 환경 변화가 맞물려 원자력 산업의 성장성이 높아진 만큼 이번 상품이 장기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18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온라인 세미나를 열고 'TIGER 코리아원자력 ETF'를 오는 19일 상장한다고 밝혔다.

해당 ETF 상품은 두산에너빌리티와 현대건설을 각각 26.5%, 23.2% 비중으로 담은 것이 특징이다. 두산에너빌리티와 현대건설은 국내 원자력 수출에서 핵심 역할을 담당하는 기업으로 꼽힌다. 이외에도 ▲한전기술 ▲한전KPS ▲대우건설 등 주요 기자재 및 운영 기업들이 포함돼 K-원전 밸류체인 전반을 아우른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관세 영향을 뚫어낼 수 있는 산업의 주도주에 투자해야 하는 상황에서 조·방·원 ETF가 해답이 될 수 있다"며 "특히 최근 인공지능(AI)로 인한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이를 충당하기 위한 원자력에 대한 투자가 집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약 15년 동안 현재 주요 선진국들은 신규로 건설된 원전이 없기 때문에 이 필요성이 급증할 것"이라며 "여기에 미국 트럼프 행정부도 예고대로 원자력 발전을 위한 4건의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원자력이 '빅 사이클'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원자력은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수단으로도 꼽힌다. 정 본부장은 "미국은 이미 가동이 중단됐던 스리마일섬 원전을 2028년 재가동할 계획을 내놓는 등 탈원전 기조에서 돌아서고 있다"며 "유럽과 일본도 재생에너지 한계를 인식하면서 신규 원전 프로젝트에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의 경우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국가 중 한 곳이다. 정 본부장은 "자유민주주의 진영에서 원전 건설이 가능한 국가인 한국, 미국, 프랑스 중에서 한국은 시공 능력과 가격 경쟁력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며 "UAE 바라카 원전을 예산과 일정 내 준공한 경험이 국제적 신뢰를 확보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 기업들은 소형모듈원자로(SMR) 분야에서도 해외 설계 기업과 단순한 업무협약이 아닌 계약 및 독점 제휴를 체결한 드문 사례를 보유하고 있어 향후 성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미래에셋운용은 이번 ETF 상품을 통해 '조·방·원' 분야의 라인업을 완성했다고 말했다. 앞서 미래에셋운용이 상장한 'TIGER K방산&우주 ETF'와 'TIGER 조선TOP10 ETF'의 순자산 총액은 각각 3000억원, 5000억원 규모를 넘어섰다.

정 본부장은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패권 경쟁 속에서 확보한 독보적 위치를 반영하는 상품인 만큼 글로벌 에너지 수급 불확실성과 무역 분쟁이 잦아드는 환경에서 흔들림 없는 투자처가 될 수 있다"며 "코스피200 구성 종목 가운데 조방원 산업에 한 번에 투자할 수 있는 'TIGER 200 중공업 ETF'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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