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2025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 개최···역대 최다 금융사 참여

DDP서 21일까지 2일간 진행···80개社 참가

금융권 최대 채용 행사인 '2025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가 개최된다.

20일 금융당국은 2025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가 오는 21일까지 이틀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박람회는 은행․증권․보험․금융공기업 등 금융기관 76곳과 핀테크․IT 기업 4개사 등 역대 최다 규모인 80개사가 참여해 다양한 일자리 창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는 실제 채용과 연계된 현장면접, 모의면접 및 채용상담, 금융산업 동향 및 조직문화 등을 공유하는 컨퍼런스, 필기시험·면접 관련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현장면접은 12개 은행에서 사전 서류심사를 통과한 청년구직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우수면접자로 선발되는 경우, 향후 해당 은행 채용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 1회가 주어진다.

18개 금융공기업이 모의면접을 통해 면접 경험과 피드백을 제공하고, 그 외 50개 참가기관은 상담을 통해 인사담당자가 구직자를 대상으로 1:1 채용정보를 제공한다. 또 이번 박람회부터 박람회 직접 방문이 어려운 구직자를 위해 화상 모의면접 및 상담도 도입했다.

이밖에 빅테크․핀테크 등 금융 신산업 분야의 동향 및 채용정보, 각 기관의 조직문화 및 채용 트렌드 등이 소개되는 컨퍼런스, 업권별 필기시험 노하우, 면접 관련 표현력 향상 방법 등을 공유하는 특강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박람회 종료 후에도 청년구직자에게 지속적인 금융권 취업정보 제공을 위해 박람회 홈페이지를 9월 중 금융권 채용정보 플랫폼으로 전환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