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이종오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를 비롯한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나성린 신용정보협회장 등 금융권 대표들이 2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민과소상공인 신용회복지원을 위한 금융권 공동 협약식'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금융위원회는 2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신용사면 작업을 위한 '서민·소상공인 신용회복 지원을 위한 금융권 공동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식은 코로나19와 고금리로 인한 경기침체 등 외부적 요인으로 불가피하게 연체를 경험하게 된 후 어려운 상황에서도 연체 채무를 성실하게 전액 상환한 서민과 소상공인의 신속한 경제적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전 금융권이 의견을 모아 개최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서민과소상공인 신용회복지원을 위한 금융권 공동 협약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또한, 금융감독원은 이번 조치와 관련해 금융회사가 연체이력정보를 활용하지 않음에 따른 검사 및 제재의 불확실성이 없도록 선제적으로 비조치의견서를 발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금융권 등은 시행일에 맞춰 NICE지키미, KCB 올크레딧 등을 통해 본인이 신용회복 지원대상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정부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과 소상공인분들의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서 금융권과 함께 여러 가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국정목표인 모두가 잘사는 균형성장을 달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신용회복 지원에 따라 최대 324만명이 연체기록 삭제의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서민·소상공인들이 하루라도 빨리 정상적인 경제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전산개발 등 신속한 준비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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