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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부산은행, 1조원 규모 'BNK힘찬도약펀드' 출시···해양기업 지원

금융 은행

부산은행, 1조원 규모 'BNK힘찬도약펀드' 출시···해양기업 지원

등록 2025.08.20 14:09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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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 본점 전경, 사진=부산은행 제공BNK부산은행 본점 전경, 사진=부산은행 제공

BNK부산은행은 오는 21일부터 지역경제 활성화와 해양수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총 1조 원 규모의 'BNK힘찬도약 펀드'를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펀드는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효과 극대화와 더불어 지역 산업을 선도하는 우량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부산은행의 지역은행 역할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금은 ▲업종선도기업 2000억원 ▲성장잠재력 보유기업 6000억원 ▲해양수산업 영위기업 2000억원 등 지원 대상 기업별로 배분해 운용된다.

부산·울산·경남 지역 내 업종선도기업의 경우 업체당 최대 100억 원을,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기업은 업체당 최대 50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해양물류·수산·조선업 기업에도 업체당 최대 100억 원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에 선정된 기업은 운전자금과 시설자금을 목적에 따라 지원받을 수 있으며, 금리우대 혜택도 제공된다.

부산은행은 이번 펀드를 통해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지역 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고, 부산이 해양금융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데 핵심 동반자가 되겠다는 방침이다.

강석래 부산은행 기업고객그룹장은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 소식이 지역 산업에 새로운 성장 기회를 열고 있다"며 "'BNK힘찬도약 펀드'를 통해 그 효과가 현실화되고, 지역 핵심산업이 다시 활기를 되찾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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