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트럼프, UDC서 디지털자산 수용 강조중동·베트남 움직임 강조, 한국 업계에 조언
에릭 트럼프 트럼프오거니제이션 총괄 부사장은 9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업비트 D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발언했다.
이날 에릭 트럼프 부사장은 "이제 디지털자산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뒤처지는 것이 기정 사실이다. 그 JP모건도 현재 관련 부서를 만들고, 제품과 상품을 만들고 있다"며 "피델리티도 마찬가지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도 마찬가지고, 미국의 대표적인 모든 금융기관들도 똑같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들은 이 혁명을 이제 받아들이고 있다. 받아들이지 않으면 코인베이스, 업비트, 바이낸스에 뒤처질 것이라는 걸 깨달은 것"이라고 했다.
이어 "과거에는 어렵고 복잡하고 이런 거래를 하기가 조금 번거로운 부분들이 있었는데, 지난 8년 동안 많은 것들이 변했다"며 "사용자 인터페이스, 규제 로드맵들이 다 개선되고 있다. 이 업계 자체가 서로 자체 모니터링을 하면서 계속 이런 발전을 거듭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변화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또 "한국에 계신 분들께 전한다"며 "미국이 하는 것을 보고, 적극적으로 뛰어드시기를 권장한다. 한국이 굉장히 잘하고 있는 부분들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다만 중동도 굉장히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두바이나 아부다비에 가보시면 중동이 정말 디지털자산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들은 이 경쟁에서 이기고 싶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베트남과 홍콩도 그렇고 일본도 마찬가지"라며 "일본 정부가 아직까지 완전히 설득이 되지 않았지만, 시간 문제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금융의 자유를 원하는 분들은 계속해서 모으고 있다"며 "2100만개 뿐인 비트코인은 디플레이션을 상징한다. 지금 하지 않으면 뒤처질 것이다. 미국은 이 변화를 이끌고 있고 디지털자산을 이해하는 대통령과 내각이 있다. 강력한 리더십이 있어야 계획 수립이 가능하다"고 제언했다.

뉴스웨이 한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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