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 경신···3310선 마감

주식 양도세 대주주 기준 완화 기대감 작용

코스피가 주식 양도세 대주주 기준 완화에 대한 기대감에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3260.05) 대비 1.67%(54.48포인트) 오른 3314.53에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1조3780억원, 기관은 9029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2조254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1.54%), SK하이닉스(5.56%), 한화에어로스페이스(2.33%), 삼성전자우(1.37%), 현대차(0.68%), KB금융(7.01%), 기아(0.47%)는 상승했다. 이어 LG에너지솔루션(-1.87%), 삼성바이오로직스(-0.67%) 등은 하락했으며 HD현대중공업(0.00%)은 유지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24.82) 대비 0.99%(8.18포인트) 오른 833.00으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789억원, 기관은 628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33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알테오젠(1.99%), 레인보우로보틱스(3.41%), 리가켐바이오(0.07%), HLB(1.71%), 삼천당제약(5.69%)은 상승했다. 이어 에코프로비엠(-1.78%), 펩트론(-0.34%), 에코프로(-0.81%), 파마리서치(-4.61%), 에이비엘바이오(-0.10%) 등은 하락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87.9원) 대비 1.3원 내린 1386.6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