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성 와이즈넛 대표 "수익성 정상 궤도, 주주가치 제고에도 집중할 것"

'2025 WISE Edge' 행사 개최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와이즈넛 '2025 WISE Edge' 행사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와이즈넛은 AI 에이전트 전략과 신제품을 선보이며 B2B 시장 공략에 나서 산업 및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겠습니다"(강용성 와이즈넛 대표)

와이즈넛은 17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2025 WISE Edge' 행사에서 단순 질의응답을 넘어 실제 업무까지 수행 가능한 실행형 AI 에이전트 전략과 신제품을 대거 선보이며 B2B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밝혔다.

특히 퓨리오사AI와 협력해 개발한 NPU 기반 AI 어플라이언스는 실행형 AI 구현에 최적화된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통합 솔루션으로, 공공과 금융, 산업 분야에서 AI 도입 장벽을 크게 낮출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는 "AI 에이전트가 단순 대화형을 넘어 스스로 학습하고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수행형 AI로 진화하고 있다"며 "와이즈넛은 기업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AI 솔루션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발표를 맡은 장정훈 CTO는 멀티 에이전트 협업 플랫폼 'WISE Agent Sphere'를 소개하며 "STEM(논리적 추론·문제 해결) 항목에서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며 "질문 응답을 넘어 계획 수립부터 실행, 피드백까지 자율 사이클을 완수할 수 있는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챗봇을 넘어 SaaS형 대화 에이전트로 확장된 이 서비스가 일본 시장 진출을 공식화하며 글로벌 전략의 선봉에 섰다"고 강조했다.

현장에서는 기술 시연과 실제 도입 사례 발표가 이어지며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참가자들은 기존 챗봇과의 차별화된 '실행형 AI'에 대해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와이즈넛은 이번 'WISE Edge'를 통해 국내 AI 시장에서 독보적 입지를 다지고 앞으로 연례 기술 컨퍼런스로 키울 계획이다.

강용성 대표는 "2분기부터 매출과 수익성 모두 정상 궤도에 진입했다고 판단한다"며 "특히 새롭게 신설된 생성형 AI 부문이 AI 에이전트 수주 확대를 기반으로 현재까지 누적 48건의 수주를 달성했고 이에 힘입어 유지보수 매출도 안정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매출이 더욱 가파르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AI 에이전트 사업 확장과 함께 수익성 안정화에 집중하면서 시장과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강 대표는 "지난 IR에서 투자자들과의 소통 강화 의지를 밝힌 바 있는데 앞으로도 투자자와의 대화를 확대하고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주주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