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고등부 미식축구 경기 도중 상대 선수와의 충돌로 한 선수가 쓰러졌습니다. 여기까지는 미식축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인데요.
하지만 충격적인 장면이 이어집니다. 쓰러진 선수 위로 체격이 2배는 돼 보이는 거구의 상대 팀 선수가 몸을 날려 덮친 것.
프로레슬링을 방불케 하는 거친 행동에 쓰러져 있던 선수는 척추 두 군데가 골절됐죠.
15세에 불과한 피해 학생은 부상이 심해 올해 복귀는 불가능하며, 향후 선수로 활동할 수 있을지도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협회에서 사고에 대해 조사 중이지만 가해 선수의 처벌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단순한 반칙을 넘어선 폭력 행위에 대한 엄중한 처벌이 가능하도록 제도적 장치가 빨리 마련돼야겠습니다.

뉴스웨이 이석희 기자
seok@newsway.co.kr

뉴스웨이 박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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