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1.39포인트(1.73%) 오른 3610.60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38% 오른 3598.11에 출발한 코스피는 개장에 이어 마감도 최고점을 기록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6.07% 오른 9만4400원에 거래를 마감했고, 시가총액은 558조8138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 주가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5988억원어치를 사들이며 급등했다.
SK하이닉스도 전 거래일 대비 8.22% 주가가 오르며 42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은 311조5850억원으로 창립이래 처음으로 300조원을 돌파했다.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 300조원 돌파는 지난 6월 200조원 돌파 후 4개월여 만이다.
두산에너빌리티도 14.97% 오른 7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반도체 산업으로 수급이 집중되면서 방산과 2차전지, 금융, 바이오, 음식료 등은 부진한 모습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9.9% 하락한 35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전 거래일 대비 5.01% 하락, 104만2000원을 기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정부의 엔비디아 칩 아랍에미리트(UAE) 수출 승인 소식 등 호재에 국내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며 "반도체 등 호재가 유입된 업종을 제외한다면 '에브리띵 랠리'라고 표현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61%(5.24포인트) 오른 859.49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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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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