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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국토위 국감 증인석에 CEO 대거 제외···기업인 출석 최소화 기조 영향

부동산 건설사

국토위 국감 증인석에 CEO 대거 제외···기업인 출석 최소화 기조 영향

등록 2025.10.13 13:55

수정 2025.10.13 15:00

주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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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HDC현산·DL 등 대형 건설사 대표이사 명단서 제외사위 인사청탁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 건간상 사유 불출석

(왼쪽 두 번째)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국토교통부·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새만금개발청에 대한 2025년도 국정감사에 출석해 자리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왼쪽 두 번째)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국토교통부·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새만금개발청에 대한 2025년도 국정감사에 출석해 자리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대형 건설사 대표들을 국정감사 증인에서 제외하고 대신 실무 책임자들로 명단을 조정했다. 이는 정부와 여당이 추진 중인 '기업인 국감 출석 최소화' 기조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13일 국토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2025년 국정감사 일반 증인 명단 일부를 변경했다. 이에 따라 허윤홍 GS건설 대표 등 주요 건설사 CEO들이 증인에서 제외됐다.

당초 이번 국감에서는 산업재해, 특히 사망사고가 발생한 대형 건설사 대표들을 증인으로 불러 책임을 묻는 방안이 추진됐었다. 그러나 여당이 경제인들의 무분별한 국감 소환을 자제하자는 입장을 밝히면서 국토위는 CEO 대신 각사 실무 책임자를 출석시키는 방향으로 조정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정경구 대표 대신 조태제 최고안전책임자(CSO)가 증인으로 출석하며 박현철 롯데건설 대표는 기존 출석일에서 종합감사일(29일)로 일정을 변경했다. 이해욱 DL그룹 회장도 빠지고 대신 여성찬 DL건설 대표가 출석하기로 했다.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그는 2022년 김건희 여사에게 '나토 목걸이'를 선물하며 인사 청탁을 시도한 사실을 특검에 자진 진술한 인물이기도 하다. 서희건설의 김원철 대표는 예정대로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한편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금호건설 박세창 부회장 대신 조완석 대표가 종합감사에 출석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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