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갈등과 글로벌 증시 불안 변수로 작용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3610.60) 대비 0.82%(29.61포인트) 내린 3580.99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미중 갈등 격화에 따른 해외증시의 급락세 영향으로 외국인의 매도세가 출회되며 1%대 하락 출발했다.
이날 외국인은 8207억원, 기관은 4474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조1678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전반적으로 약세였다. 증권 (-2.4%), IT 서비스 (-2.0%), 전기·전자 (-1.4%), 운송장비·부품 (-1.4%)의 하락폭이 컸으며 외국인은 전기·전자 업종에서 6498억원, 기계·장비 1384억원, 운송장비·부품 938억원을 매도했다.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0.14%), 삼성바이오로직스(0.59%), 두산에너빌리티(4.16%), HD현대중공업(0.39%), 현대차(0.69%)는 상승했다. 이어 삼성전자(-1.17%), SK하이닉스(-3.04%), 삼성전자우(-1.48%), 한화에어로스페이스(-4.70%), KB금융(-1.06%)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59.49) 대비 0.08%(0.68포인트) 오른 860.17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117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006억원, 기관은 13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기타제조(2.7%), 전기·전자(1.7%), 화학(1.5%) 부문에서 상승폭이 컸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4.90%), 레인보우로보틱스(4.40%), 에코프로(4.40%), 파마리서치(3.14%), 리가켐바이오(0.53%), HLB(6.35%)는 상승했다. 이어 알테오젠(-3.69%), 펩트론(-4.41%), 에이비엘바이오(-2.56%), 삼천당제약(-2.87%) 등이 하락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21원) 대비 4.8원 오른 1425.8원에 거래를 마쳤다.

뉴스웨이 김호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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