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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노근창 리서치센터장, "AI 반도체 수요 2028년 정점···삼성전자·SK하이닉스 성장 기대"

증권 증권·자산운용사

노근창 리서치센터장, "AI 반도체 수요 2028년 정점···삼성전자·SK하이닉스 성장 기대"

등록 2025.10.14 15:57

김호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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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ick Point!

국내 반도체 산업, AI 반도체 중심으로 재편

HBM 수요 2028년 단기 정점 전망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함께 HBM 시장 본격 진출

숫자 읽기

글로벌 데이터센터 투자, 2023년 4000억달러→2028년 1조달러로 2.5배 증가 예상

메모리 반도체 시장, 2024년 2010억달러에서 내년 약 20% 추가 성장 전망

국내 반도체 기업, 3년 내 매출 두 배 이상 성장 가능성

주목해야 할 것

AI 반도체 수요, 데이터센터에서 AI 탑재 디바이스로 중심 이동

HBM과 첨단 파운드리 시장이 성장세 주도

오픈AI 등 빅테크와의 협력이 삼성전자에 새로운 성장 모멘텀 제공

현재 상황은

오픈AI '스타게이트' 등으로 AI 생태계 경쟁 2라운드 돌입

삼성전자, HBM 시장 판로 확대하며 수혜 전망

주가 상승 속도 빠르나 펀더멘털 견고, 일부 단기 조정 가능성

맥락 읽기

환율 변동성, 반도체 기업 수익성에 변수지만 장기 성장 영향 제한적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기술 경쟁, 한국 증시에 긍정적 영향 예상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첨단 파운드리 시장 경쟁 본격화글로벌 빅테크와 협업 통한 판로 개척, 성장 모멘텀 창출국내 증시 긍정적 효과···코스피 기술주 레벨업 이끌 성장 엔진

노근창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진행된 '현대차증권 AI 반도체 시장 전망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노근창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진행된 '현대차증권 AI 반도체 시장 전망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내 반도체 산업이 인공지능(AI) 반도체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AI 반도체 특히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2028년 단기 정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센터장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현대차증권 AI 반도체 시장 전망 간담회'를 통해 "SK하이닉스가 주도하던 HBM 시장에 삼성전자가 본격적으로 합류하면서 글로벌 경쟁 구도가 크게 확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 세계 데이터센터 설비투자가 2023년 4000억달러에서 2028년 1조달러로 2.5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AI 생태계의 확장과 글로벌 빅테크 기업 간의 협업도 본격화되면서 삼성전자에 유리한 판로가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픈AI, 소프트뱅크, 오라클 등과의 협력이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 그의 진단이다.​

이어 노근창 센터장은 "AI 반도체 수요가 데이터센터 위주에서 AI 탑재 디바이스 중심으로 점차 무게 중심이 이동할 것"이라며 "이는 반도체 산업의 중장기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반도체 시장은 범용 D램과 낸드 부문이 견인하고 있으나 내년부터는 HBM과 첨단 파운드리 시장이 성장세를 주도할 전망이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경우 올해 2010억 달러 수준에서 내년에는 약 20% 추가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오픈AI가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로 AI 판을 흔들면서 관련 생태계 확장 경쟁이 '2라운드'에 접어들었다고 노 센터장은 강조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는 삼성전자가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그동안 삼성전자가 HBM과 관련해 여러 이유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제는 새로운 판로가 확대되고 있는 국면"이라고 설명했다.

노 센터장은 종합적으로 "주가 상승 속도가 빠르다는 점은 불안 요소로 볼 수 있지만 반도체 업종은 2028년까지 실적과 주가 성장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라며 "일부 단기 주가 조정은 있을 수 있으나 펀더멘털은 흔들림이 없으며 반도체 업종이 코스피 시장의 기술주 레벨업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특히 "향후 3년간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매출이 두 배 이상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며 투자의견을 긍정적으로 유지했다.​

간담회에서는 반도체를 비롯한 주요 산업군과 시장 전반의 투자 환경 변화, 외국인 투자자 동향, 환율 영향 등도 함께 논의됐다. 노 센터장은 "환율 변동성도 반도체 기업의 수익성에 중요한 변수지만 장기 성장 추세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최근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기술 경쟁 심화에 따른 산업 구조 변화가 한국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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