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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휘발유 가격 4주 만 하락···경유는 4주 연속 상승

산업 산업일반

휘발유 가격 4주 만 하락···경유는 4주 연속 상승

등록 2025.10.18 10:11

수정 2025.10.18 10:14

이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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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구 유가 격차 지속다음 주 국내 기름값 추가 하락 기대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국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이 4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셋째 주(13∼16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리터(L)당 1662.7원으로, 전주보다 0.5원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제주의 휘발유 가격이 L당 1723.1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는 전주보다 2.1원 내린 수치다. 가장 저렴한 지역은 대구로, 전주보다 0.4원 내린 1633.2원으로 집계됐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L당 1672.3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알뜰주유소는 1636.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반면,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0.2원 오른 1535.8원을 기록하며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국제유가는 미중 무역 갈등 재점화 조짐과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종전 관련 미러 회담 추진 보도 등으로 인해 하락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전주보다 3.0달러 떨어진 62.7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0.8달러 하락한 75.9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2.8달러 하락한 85.6달러였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 정도의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이번 주 휘발유 가격은 떨어지고 경유 가격은 비교적 상승했다"며 "국제 휘발유, 경유 가격이 모두 내려가고 있어서 다음주 주유소 기름 가격 역시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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