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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노타, IPO 일반청약 경쟁률 2781.5대1···올해 최고치 기록

증권 IPO

노타, IPO 일반청약 경쟁률 2781.5대1···올해 최고치 기록

등록 2025.10.24 18:25

문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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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3일 코스닥 상장 예정

노타, IPO 일반청약 경쟁률 2781.5대1···올해 최고치 기록 기사의 사진

AI 경량화·최적화 기술 기업 노타가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경쟁률 2781.5대 1을 기록하며 올해 진행된 기업공개(IPO) 가운데 최고치를 나타냈다.

24일 노타에 따르면 일반 투자자 배정 물량 72만9000주 모집에 총 20억2771만6040주가 접수됐으며, 이에 따른 청약 증거금은 약 9조2261억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노타는 이달 14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2319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1058대 1을 기록했다. 최종 공모가는 공모 희망 밴드(7600~9100원) 최상단인 9100원으로 확정됐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번 노타 청약 경쟁률은 2022년 4월 이후 공모주 일반청약 중 가장 높은 수치"라며 "의무보유확약 비중이 60%에 달하는 등 성공적인 기관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 청약에서도 노타의 경쟁력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AI 모델의 발전 속도에 비해 AI 반도체의 성능 격차가 커지면서 노타의 경량화·최적화 기술이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타는 AI 모델의 크기와 연산량을 줄여 하드웨어 효율을 극대화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엔비디아·삼성전자·퀄컴·암(Arm) 등 글로벌 기업과 협력하며 AI 생태계 확장과 표준화에 나서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고성능 서버·하드웨어 인프라 확충 ▲연구개발 및 운영자금 ▲차입금 상환 등에 투입해 기술 고도화와 재무구조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채명수 노타 대표이사는 "수요예측부터 청약까지 보여주신 투자자분들의 신뢰와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상장 이후에도 꾸준히 성장해 AI 경량화·최적화 분야 글로벌 리더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노타는 10월 28일 납입 절차를 거쳐 11월 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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