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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10·15 대책에도 자유로운 '분상제 아파트' 수원서 나온다

부동산 부동산일반

10·15 대책에도 자유로운 '분상제 아파트' 수원서 나온다

등록 2025.10.26 16:16

수정 2025.10.26 17:58

김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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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평균 분양가 3.77%↑···부담 덜한 분상제 눈길경쟁률 40대 1 기록한 동탄 꿈의숲 등 인기몰이수원 에피트 센트럴마크, 470세대 규모로 주목

수원 에피트 센트럴마크 조감도(사진=업계 제공)수원 에피트 센트럴마크 조감도(사진=업계 제공)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분양가 상한제(분상제)' 아파트 인기가 뜨겁다. 아파트 분양가가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가격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한 분상제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어서다.

2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조사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는 590만6000원으로, 작년 동월 대비 3.77% 상승했다.

부동산114의 분양가격 동향에서도 이 같은 분양가 상승세는 잘 드러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임대 제외) 3.3㎡당 평균 분양가는 ▲2015년 985만원 ▲2020년 1395만원 ▲2023년 1804만원 ▲2024년 2024만원 ▲2025년(9월30일 기준) 2131만원으로 집계됐다. 10년 새 약 2.2배가 오른 셈이다.

이처럼 아파트 분양가 상승세가 지속되자 수요자들은 분상제 아파트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5월 동탄2신도시에 공급된 '동탄 꿈의숲 자연앤데시앙'은 294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2315명이 몰려 평균 41.88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올해 하반기 수도권에 분양을 앞둔 분상제 아파트가 있다.

HL디앤아이한라㈜가 수원특례시 당수공공주택지구에 선보이는 '서수원 에피트 센트럴마크'가 대표적이다. 수원 당수공공택지지구 M1, M2블록에 들어서는 '서수원 에피트 센트럴마크'는 총 2개 블록으로 조성된다. M1블록은 지하 2층, 지상 25층, 2개 동에 ▲74타입 94세대 ▲84A타입 48세대 ▲103A타입 48세대 등으로 구성된다. M2블록은 지하 2층, 지상 25층, 3개 동에 ▲74타입 91세대 ▲84A타입 71세대 ▲84B타입 48세대 ▲103A타입 23세대 ▲103B타입 46세대 ▲117타입 1세대 등으로 이뤄졌다. 총 470세대 규모다

10·15부동산대책 규제 대상에서 제외된 수원 당수지구는 수원특례시 권선구 당수동 일대 조성 중인 95만여㎡ 규모의 공공주택지구로, 이곳에는 7800여세대의 아파트가 건설돼 1만9000여명을 수용하게 된다.

평택파주고속도로(수원~광명)와 과천봉담고속도로가 가까이 있다. 오는 2029년 신분당선(호매실~광교간)이 연장 개통될 예정이어서 서울과 경기권 주요 도시의 접근성이 한층 좋아지게 된다. 신분당선이 개통되면 서울 강남까지는 40분대에 연결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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