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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하나금융, 3분기 순익 1조1324억원···환율 상승에도 '선방'

금융 금융일반

하나금융, 3분기 순익 1조1324억원···환율 상승에도 '선방'

등록 2025.10.28 15:00

문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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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익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누적 3조1333억원환율 상승으로 FX 환산손실···수익 구조 다각화로 방어銀, 비이자이익·수수료이익·매매평가익 '역대 최대치'

하나금융, 3분기 순익 1조1324억원···환율 상승에도 '선방' 기사의 사진

하나금융그룹이 올해 3분기 1조132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5%(2080억원) 증가한 수치다. 3분기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은 3조4334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하나금융의 핵심이익은 이자이익(6조7803억원)과 수수료이익(1조6504억원)을 합한 8조4307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8%(3058억원) 증가한 수치다.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74%이다.

하나금융은 환율 상승으로 FX 환산손실 발생 등 대내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시장 변동성에 대한 탄력적 대응 및 수익 구조 다각화로 비이자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한 2조259억원을 기록했다. 앞서 언급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매매평가익은 유가증권 및 외환파생 관련 트레이딩 실적이 증대하며 전년 동기 대비 19.5% 증가한 1조1195억원으로 확인됐다. 수수료이익은 투자금융 확대에 따른 인수주선·자문수수료와 퇴직연금·방카슈랑스·운용리스 등 축적형 수수료의 증가에 기인해 6.7% 상승했다.

하나금융의 보통주자본비율(CET1) 추정치는 전년 동기 대비 13bp 오른 13.30%로 나타났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목표 수준인 13.0%~13.5% 구간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되는 모습이다. BIS비율 추정치는 15.40%이다.

하나금융은 "양호한 수익 창출력과 위험가중자산이익률(RoRWA) 중심의 자산 포트폴리오 개선 노력 등에 힘입어 충분한 자본여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핵심이 되는 주요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60%로 목표 수준인 10% 이상을 상회했다. 다만 지난 분기(10.76%) 대비 소폭 감소했다. 총자산이익률(ROA)은 0.72%를 기록했다.

선제적·체계적 리스크 관리 노력에 힘입어 3분기 말 그룹의 대손비용률(Credit Cost)은 0.28%로 나타났다. 특히 은행·비은행 관계사 모두 대손비용이 전분기 대비 감소해 그룹 대손비용률의 안정화를 견인했다.

하나은행 3분기 순익 1조482억원···비이자익 1년새 43.4% 증가


하나금융, 3분기 순익 1조1324억원···환율 상승에도 '선방' 기사의 사진

올해 3분기 하나은행의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7%(3525억원) 증가한 1조482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은 3조1333억원을 시현했다.

비이자이익(1조569억원)과 매매평가익(1조358억원), 수수료이익(7836억원)이 3분기 누적 기준 역대 최대치를 달성하며 실적 증대를 이끌었다.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3.4%(3198억원) 증가했다.

하나은행은 "그룹의 생산적 금융 대전환 기조에 맞춰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벤처·중소·중견기업 지원을 통한 자산 성장과 함께 수출입·외국환·자산관리 등 은행 강점 사업의 상호 시너지가 발휘됐다"며 "IB·외환·자산관리 수수료 증대, 트레이딩 실적 개선, 퇴직연금 적립금 은행권 최대 증가 등 견조한 영업력을 유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자이익은 5조 9394억원을, 수수료이익은 7836억원을 기록하며 은행의 핵심이익은 6조7230억원으로 나타났다. 3분기 NIM)은 1.50%로 집계됐다. NPL커버리지비율은 136.0%,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35%, 연체율은 0.36%이다.

하나은행의 3분기 말 기준 총자산은 신탁자산 116조5035억원을 포함해 661조8876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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