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재단, 전국 취약 공동체시설 지원 나서

전국 80개소에 맞춤형 물품 지원 예정

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제공

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이 경기 침체, 인구 유출 등 다양한 사회 문제로 약화된 지역 공동체 기반을 강화하고, 공동체 시설의 노후 등을 해소하고자 '로컬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30일 새마을금고재단은 경로당, 보육원, 복지관, 비영리법인, 사회적경제조직(협동조합), 아동센터(가족센터), 어린이집 등 다양한 분야의 공동체 시설을 선정해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선정된 시설은 공간·환경·업무 등 활성화에 필요한 TV, 냉장고, 에어컨 등 맞춤형 물품을 받을 예정이다.

새마을금고재단은 지난 3년간 전국 총 223개 공동체 시설에 다양한 물품을 지원해왔다. 올해는 전국 80곳을 지원할 계획이다.

새마을금고재단 관계자는 "지역의 다양한 공동체가 스스로 성장하고 서로 연대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로컬공동체 활성화의 핵심 목표"라며 "재단의 지원이 지역사회 문제해결과 공동체 회복의 출발점이 되어 나눔과 행복을 전달하는 공동체 시설이 늘어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인 새마을금고재단 이사장은 "로컬공동체 활성화는 지역 주민들이 보다 편안한 환경에서 함께 모이고, 서로의 일상을 나누며 힘이 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며 "공동체 시설에 다양한 물품을 지원함으로써 필요한 활동을 안정적으로 이어가고, 지역사회가 지속적인 성장과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