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신임 사장에 강동수 발탁···장용호 대표와 시너지 체제로

강동수 SK㈜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PM) 부문장이 사장으로 발탁됐다. 이에 따라 장용호 대표와 함께 경영을 책임지게 됐다.

30일 SK㈜는 강동수 부문장을 사장으로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그룹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주도하는 지주사로서 실행력을 강화하고 경영활동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인사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강동수 신임 사장(1969년생)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MBA 과정을 마친 인물이다. SK트레이딩인터네셔널 코퍼레이스 터시브 실장과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추진팀 임원, SK이노베이션 포트폴리오 부문장 등을 거쳤다.

장 대표와 강 사장은 공동으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사업재편) 실행. 자회사 운영효율화를 통해 성과 창출을 가속화한다.

장 대표는 SK㈜의 주요 경영 이슈를 총괄하고, 강 사장은 지주사의 일상경영 활동과 함께 실행에 집중하며 시너지를 발휘해 기업가치를 끌어올리는 데 주력한다는 복안이다.

SK㈜ 관계자는 "그룹 차원에서 '본원적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해온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운영효율화 실행력을 한 단계 높인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