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이블베인, 웅장한 전투에 협동심 '뿜뿜'

3인칭 협동 액션 게임 '이블베인' 내년 출시레이븐 세계관 확장 작품···4인 협동 전투 눈길"개인 성장 넘어 공동 목표 달성···피드백도 반영"

"협동해 적을 물리치는 짜릿함과 참신한 소재는 재미를 극대화했다."

넷마블의 '이블베인'을 미리 즐긴 기자의 소감이다. 협동 액션 게임답게 랜덤으로 배정된 팀원들과 보스를 잡고, 퀘스트를 수행하며 이블베인을 마음껏 즐길 수 있었다.

가장 강력한 '타락한 도미니온' 전투 장면. 사진=넷마블 제공

넷마블몬스터에서 제작 중인 '이블베인'은 다크판타지 세계관 기반의 PC·콘솔 협동(Co-op) 액션 게임이다.

유저들은 빼앗긴 영토를 되찾고 무너진 왕국을 재건하는 특무대의 일원이 되어 전투에 참여하게 된다. 단순 개인 성장을 넘어 매 전투를 통해 점령된 지역을 함께 해방하며 공동의 목표인 '영토 수복'을 달성하는 구조가 특징이다.

이블베인은 지난 '2015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 등 6관왕을 달성한 '레이븐'의 다크판타지 세계관을 확장한 작품이기도 하다.

게임 중간에 세밀한 그래픽과 거대한 자연 배경은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절벽으로 둘러싸인 길을 따라 달리며 진행하다 보니 처음 해보는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어렵다는 느낌은 받지 않았다.

'이블베인' 무기 및 스킬 세팅. 사진=넷마블 제공

기자는 총 4종의 캐릭터를 플레이했다. 무기는 ▲근거리(대검·한손검)와 ▲원거리(확산궁·석궁) 무기으로 구성됐으며, 무기마다 제공되는 2개의 스킬 중 1개를 자유롭게 선택해 개성 있는 스타일로 전투를 진행할 수 있었다. 비처럼 뿌리는 타격신과 같은 다채로운 고유 스킬 효과는 게임에 몰입하게 만들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협동 전투다. 이블베인의 전투 작전은 1인 솔로 플레이와 최대 4인까지 참여하는 협동 플레이 두 가지 방식으로 즐길 수 있었다.

미션에 따라 단순히 인원이 많을수록 유리한 전투가 있는 반면 4인의 팀워크와 적절한 역할 분담이 핵심인 작전도 존재한다. 각자의 무기 세팅과 스킬 운용이 조화를 이룰수록 높은 효율을 발휘하며, 팀원 간 협력이 전투의 승패를 가르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몬스터의 약점 공략. 사진=넷마블 제공

4인 전투에 매칭된 기자는 팀원들과 함께 적들을 한 명씩 상대했다. 팀원 숫자가 부족한 순간에는 동료들이 달려와 싸우는 등 플레이 내내 협동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 최동수 넷마블몬스터 기획팀장은 "(이블베인을 통해) 혼란스러운 전장의 흐름을 바꿀 수 있고, 개인의 성장을 넘어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