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이 대통령 "한미 무역 협상 타결"...조선업·핵잠수함 미래 밝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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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한미 무역 협상 타결"...조선업·핵잠수함 미래 밝히다

등록 2025.11.14 11:01

수정 2025.11.14 11:27

이윤구

  기자

"조인트 팩트시트 작성 마무리""트럼프 합리적 결단에 감사"핵추진잠수함 건조 추진 합의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기자회견장에서 한미 팩트시트 최종 합의와 관련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기자회견장에서 한미 팩트시트 최종 합의와 관련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우리 경제와 안보에 최대 변수 가운데 하나였던 한미 무역 통상 협상이 최종적으로 타결됐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지난 두차례 한미정상회담에서 양국이 합의한 내용이 담긴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 작성이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를 믿고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준 국민 여러분, 정부와 함께 발로 현지를 함께 뛰어준 기업인 여러분, 국익을 위해 최선 다한 협상에 임해준 공직자 여러분, 다 여러분 덕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훌륭한 파트너가 있어야 하는 것처럼 이번에 의미 있는 협상결과 도출하는 데 있어 다른 무엇보다 트럼프 미 대통령의 합리적 결단이 큰 역할을 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용단에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핵추진잠수함 건조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한미 양국은 대한민국의 수십 년 숙원이자 한반도 평화 안정을 위한 필수 전략자산인 핵추진잠수함 건조를 추진하기로 함께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어 "또한 미국 상선뿐만 아니라 미 해군 함정 건조조차도 대한민국 내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제도적 개선책을 모색하기로 했다"며 "대한민국과 미국의 조선업이 함께 위대해질 수 있는 발판이 구축된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 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참석 계획도 밝혔다. 이 대통령은 "나라 밖에서 활동하는 우리 국민, 기업이 안심하고 해외에서 활동하도록 환경을 더 적극적으로 만들 것"이라며 "국민의 삶을 개선하고 국가에 더 나은 미래 개척하는 데 정부의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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