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본체 개발·시스템 공동설계·위성체 조립시험 등 중추적 역할
KAI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다목적실용위성 7호 위성본체 개발 계약을 통해 본체 개발을 주관하고, 시스템 공동설계 및 위성체 조립시험 분야에 참여하며 다목적 7호 개발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했다.
KAI는 다목적실용위성 7호 발사 성공으로 우리나라의 정밀관측 역량이 한층 강화되며 우리나라와 주요 지역에 대한 정밀 영상 자료를 확보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목적실용위성 7호는 초고해상도 전자광학(EO) 카메라를 탑재해 0.3m급 고정밀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국토·환경·재난·도시계획·과학연구 등 분야에서 활용될 고품질 영상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KAI는 지난주 차세대중형위성 3호 발사 성공에 이어 다목적실용위성 7호 본체 개발 후 발사에 성공했다. 국내 최고 수준의 본체개발 역량과 위성체 개발 능력을 바탕으로, 향후 민간주도 위성개발 시대를 앞당긴다는 포부다.
KAI는 다목적실용위성 아리랑 1호 사업을 시작으로, 30년간 정부가 추진해 온 우주사업에 참여해 대한민국의 중대형급 위성개발 기술 축적을 주도적으로 수행해왔다. 정지궤도위성, 차세대중형위성 및 군정찰위성 등 위성 개발 사업을 통해 풍부한 개발 및 제작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소·대형 위성의 동시 시험이 가능한 4톤급 대형 열진공 챔버 시설을 민간 최초로 구축했다. 향후 전자파 시험 시설을 추가로 확보해 설계부터 제작 및 환경시험에 이르는 위성 개발 전체 프로세스를 한 곳에서 진행할 수 있는 원스톱(One-stop) 인프라를 갖출 예정이다.
김지홍 KAI 미래융합기술원장은 "대한민국 대표 우주전문 기업으로 지난 30년간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위성과 발사체 사업에 꾸준히 참여, 대한민국의 우주 강국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김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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