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전략본부장에 '오너 3세' 최윤정 선임

사업개발본부장서 전략본부장으로 자리 옮겨성장동력 낙점한 방사성의약품(RPT) 본부 신설

최윤정 SK바이오팜 전략본부장. 사진=SK바이오팜 제공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장녀인 최윤정 SK바이오팜 사업개발본부장이 전략본부장으로 선임됐다.

SK바이오팜은 글로벌 경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성장축 중심의 핵심 기능 강화와 실행력 제고를 위해 2026년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2026년 1월 1일자로 시행되며, 사업개발본부를 이끌어온 최윤정 본부장은 전략본부장으로 선임됐다. 전략본부는 ▲전사 중장기 전략 수립 ▲사업 포트폴리오 관리 ▲글로벌 성장 전략 추진 ▲신사업 검토 등 회사의 핵심 의사결정 기능을 통합해 미래 전략 실행의 정합성과 추진 속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미래 성장 모달리티로 부상한 방사성의약품(RPT) 사업의 본격화를 위해 RPT 본부를 신설했다. RPT 본부는 원료·동위원소 확보, 파이프라인 발굴 및 전임상 수행, 글로벌 사업개발 등 전주기 운영 기능을 갖춘 조직이다.

SK바이오팜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제고하고 신약·신사업의 균형 있는 성장을 위한 기반을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