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美 금리 인하 기대감에 비트코인 9만4000달러 회복···가상자산 일제 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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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 인하 기대감에 비트코인 9만4000달러 회복···가상자산 일제 랠리

등록 2025.12.10 08:23

김호겸

  기자

FOMC 임박, 가상자산 투자심리 살아나이더리움·리플 동반 상승세 지속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 결정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에 비트코인이 9만4000달러대를 회복하는 등 암호화폐(가상화폐)가 일제히 랠리했다.

10일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8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93% 오른 9만261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은 오전 2시 5분 기준 9만4486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같은 시각 주요 알트코인들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6.12% 오른 332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4위인 리플은 전일 대비 1.54% 오른 2.10달러, 시총 5위인 바이낸스 코인은 0.03% 오른 900달러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이는 오는 9~10일(현지시각)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의 0.25%포인트 금리 인하가 유력하게 점쳐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금리 선물은 연준이 이번 FOMC에서 금리가 0.25%포인트 인하될 확률을 약 90% 가까이 반영하고 있다.

연준은 10일 오후 2시(한국시각 11일 새벽 4시) FOMC 회의 결과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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