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동·빈대인 회장, 기존 성과 인정 받아 연임 확정 우리금융 임추위, 연내 차기 회장 후보자 확정 전망보험·증권 포트폴리오 완성···임종룡 연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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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와 BNK금융지주 현 회장 연임 확정
우리금융지주만 차기 회장 결정 남아
임종룡 회장 연임 여부 업계 관심 집중
우리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 4명 선정
외부 후보 2명 신원 비공개
임종룡 회장 취임 후 2023년 순이익 2조5063억원, 2024년 3조860억원, 2025년 3조3082억원 예상
신한금융, 진옥동 회장 장기적 경영·환경 대응 능력 높이 평가
BNK금융, 빈대인 회장 리스크관리·조직 안정성·정책 대응력 인정
임종룡 회장, 종합금융그룹 완성·계열사 인수·조직문화 혁신 주도
우리금융 외부 후보 공개 안 해 경쟁 구도 불확실성
정권 지지 인사 포함 가능성 제기
금감원장, 금융지주 회장 연임 욕구 비판하며 절차 공정성 강조
우리금융, 연내 최종 후보 결정 예정
임종룡 회장 성과 인정받아 연임 가능성 높아짐
공정한 절차와 외부 변수에 따른 최종 결과 주목
타 금융지주와 달리 최종 후보자 발표일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연내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 일정을 마무리 지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앞서 연임을 결정지은 진옥동 회장과 빈대인 회장의 경우 이사회에서 기존 경영 능력을 높게 평가 받았다.
4일 확대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개최한 신한금융은 "진옥동 회장이 3년 동안 흠잡을 점 없이 신한금융을 잘 이끌어간 점, 특히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장기적 관점에서 지속가능한 경영을 해왔다고 봤다"며 "다른 후보들 역시 뛰어나지만 진 회장이 이런 부분에서 많은 위원들의 지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한금융 회추위는 "제일 중요하게 본 점은 신한 문화가 그룹 전체에 잘 확산되도록 해 안정적으로 하고 AX, DX로 나타나는 환경 변화에 전향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야 하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BNK금융지주 임추위도 빈대인 회장 추천 이유에 대해 "리스크관리 기조에 기반한 재무적 성과뿐 아니라 지역경기 침체와 PF부실 여파가 여전히 진행 중인 상황에서 그룹 경영의 연속성과 조직 안정에 방점을 뒀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빈 회장의 경우 해수부 이전을 계기로 해양수도로 격상될 지역에 대한 이해도와 생산적 금융 등 정부 정책 대응 역량도 연임의 배경이 됐다. 주주환원정책을 포함한 다양한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해 주가 뿐 아니라 기업가치 제고에 기여한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임종룡 회장 또한 경영 능력 측면에서는 연임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임 회장은 대표적인 우리금융의 숙원 과제인 종합금융그룹을 임기 내 완성시키는데 성공했다. 임 회장은 취임 후 2024년 포스증권, 2025년 동양생명·ABL생명 인수에 성공하며 우리금융의 포트폴리오를 확장시켰다.
실적 또한 취임 첫 해인 2023년에는 당기순이익 2조5063억원을 거둬 주춤한 모습을 보였으나 2024년 3조860억원, 올해는 3조3082억원을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동양생명·ABL생명 인수로 인해 타 계열사와 시너지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 외에도 임 회장은 상업은행과 한일은행 동우회를 통합시키며 우리금융 내 계파문화 청산 및 조직문화 혁신에 앞장섰다.
단 공개되지 않은 2명의 외부 후보는 부담요인이다. 임추위가 총 4명의 후보 가운데 절반을 비공개하며 강력한 경쟁 상대가 있을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일부에서는 정권 지지를 받는 인사 포함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금융지주 회장들의 '연임 욕구'를 지적한 부분도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이에 따라 앞서 회장들의 연임을 결정한 신한금융과 BNK금융 이사회도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강조한 바 있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앞서 신한금융과 BNK금융이 현 회장의 연임을 결정한 만큼 첫 번째 연임 도전인 임 회장도 기존 성과를 인정받아 연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모습"이라며 "종합금융그룹 안착 측면에서도 임 회장의 연임 필요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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