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갤러리아는 사모투자펀드 운용사 H&Q에쿼티파트너스와 파이브가이즈 국내 운영사 에프지코리아 지분 매각과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향후 잔여 본실사를 거쳐 본계약 체결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파이브가이즈는 1986년 미국에서 출범한 프리미엄 버거 브랜드로 지난 2023년 서울 강남에 국내 1호점을 열었다. 현재 용산점을 포함해 국내에서 8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지난해 영업이익 34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투자은행(IB)업계에서는 파이브가이즈의 실적과 성장성을 감안해 매각가를 600억원에서 1000억원 수준으로 보고 있다. 거래 금액과 세부 조건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금액 및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아 세부 사항은 업무 진행 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다"며 "이와 관련해 향후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6개월 이내 재공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김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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