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이창용 한은 총재 "국민연금 해외투자, 불투명하게 할 필요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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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은 총재 "국민연금 해외투자, 불투명하게 할 필요 있어"

등록 2025.12.17 16:04

문성주

  기자

"해외 투자자, 국민연금 룰에 근거해 투자하는 경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7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설명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7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설명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국민연금의 해외투자와 관련해 "너무 투명하게 알려져 있다"고 밝혔다.

17일 이 총재는 한은에서 열린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기자설명회에서 "환 헤지 시점이나 중단 시점 등이 국내외 외환시장 참여자들에게 너무 잘 알려져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재는 국민연금의 해외투자 룰에 따라 해외 투자자들이 따르는 경향이 있다며 "불투명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어제 국민연금이 회의에서 전략적 환헤지 등을 할 때 너무 투명하게 하지 않고 유연하게 하겠다고 해서 큰 진전이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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