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DC 정산을 통해 미국 내 발급사는 소비자의 카드 이용 경험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블록체인을 통해 더 빠른 자금 이동, 주 7일 정산, 주말 및 공휴일에도 운영이 가능한 안정성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초기 참여 금융기관으로는 크로스리버 뱅크와 리드 뱅크가 있으며 양사는 솔라나 블록체인을 통해 비자와 USDC 정산을 시작했다. 비자는 해당 서비스를 2026년까지 미국 전역으로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비자는 이와 더불어 서클이 개발 중인 신규 레이어1 블록체인 아크의 설계 파트너로도 참여 중이다. 현재 퍼블릭 테스트넷 단계에 있는 아크는 온체인 환경에서 비자의 글로벌 커머스 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성능과 확장성에 중점을 두고 설계됐다. 아크가 정식 출시되면 비자는 자사 네트워크 내 USDC 정산에 이를 활용하고, 검증자 노드를 운영할 계획이다.
루베일 버와드커 비자 글로벌 혁신 성장 파트너십 총괄은 "은행 파트너들은 이제 스테이블코인을 단순히 검토하는 단계를 넘어 실제 활용을 준비하고 있다"며 "USDC 정산을 도입함으로써 자금 관리 효율성을 개선하는 동시에 비자 네트워크의 보안, 컴플라이언스 및 복원력 기준에 부합하는 신뢰할 수 있는 금융 기관 수준의 역량을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jisuk618@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