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김영식 대표이사 사장 공식 선임

임시주주총회에서 김영식 대표이사 선임

1990년 하이닉스 입사···반도체 35년 근무

"반도체·AI 분야 핵심 역량 강화 나설 것"

김영식 SK에코플랜트 신임 대표이사 사장. 사진=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 신임 대표이사로 김영식 사장이 선임됐다.

SK에코플랜트는 서울 종로구 수송동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김영식 SK에코플랜트 신임 사장의 사내이사 선임 건을 의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임시주주총회 후 열린 이사회에서 김영식 사장은 대표이사로 선임됐으며, 앞으로 장동현 부회장과 함께 각자 대표이사로서 SK에코플랜트를 이끌어 나가게 됐다.

김영식 SK에코플랜트 신임 대표이사 사장은 1990년 하이닉스에 입사한 이후 35년간 반도체 제조 현장을 지켜왔다. 2017년 SK하이닉스 제조/기술 Photo 기술 담당을 역임했고 2020년에는 SK하이닉스 이천FAB담당, 2022년 SK하이닉스 제조/기술담당을 맡았다. 올해 SK하이닉스 양산총괄(CPO)로서 HBM 대량 양산체계 구축을 비롯해 SK하이닉스가 글로벌 AI 메모리 시장 선두주자로 도약하는 데 일익을 담당했다. 현장 전문가로서 추진력 있는 경영 능력을 발휘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10월 말 SK에코플랜트 사장으로 내정됐다.

김 사장은 SK그룹 내 반도체 공정 관련 최고 전문가다. 반도체 인프라뿐만 아니라 반도체 소재 및 모듈 분야와 AI 데이터센터 구축, 리사이클링 사업까지 AI 인프라 전 영역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 중인 SK에코플랜트의 사업 기회 발굴과 혁신 성장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된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이번 신임 대표이사 선임을 통해 반도체·AI 분야 핵심 역량을 강화하겠다"며 "본원적 사업 경쟁력을 높여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