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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발행어음 인가 이후 조직개편···모험자본 공급 확대

등록 2025.12.24 09:28

문혜진

  기자

종합금융본부 신설 등 신성장동력 확보 본격화IB와 WM 부문 재편으로 생산적 금융 강화AI전략실 신설로 디지털 전환 가속

하나증권 사옥, 사진=하나증권 제공하나증권 사옥, 사진=하나증권 제공

하나증권이 발행어음 인가를 계기로 모험자본 공급 확대와 AI·디지털 혁신 강화 등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하나증권은 24일 WM·IB·S&T·경영지원 등 4개 그룹 체제를 기반으로 혁신과 대전환을 통한 조직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하나금융그룹 차원의 생산적·포용금융 확대 프로젝트에 적극 기여하기 위한 취지다.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CEO 직속 종합금융본부를 신설하고, 발행어음 등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역량을 집중한다. 생산적 금융 강화를 위해 IB부문을 재편했으며,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전사 차원의 AI 전략 수립과 AI 문화 확립을 담당하는 AI전략실도 신설했다.

WM부문은 손님 맞춤형 서비스와 핵심 점포 전략 고도화를 통해 채널 경쟁력을 강화한다. 패밀리오피스본부를 신설해 THE 센터필드 W 등 핵심 거점 점포를 중심으로 고액 자산가 대상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영업점 지역본부는 기존 2개에서 5개로 세분화해 손님별·지역별 맞춤 영업전략을 추진한다.

IB부문은 기존 1·2부문을 생산적금융 부문과 대체금융 부문으로 재편했다. 기업금융, ECM, 인수금융, PE 등 주요 사업 역량을 생산적금융 부문에 집중하고,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위한 SME실을 신설해 모험자본 공급 확대에 나선다. S&T부문은 파생솔루션과 FICC 2개 부문 체계로 확장·재편하고 델타원본부를 신설해 수익 다변화와 성장 모멘텀 확보를 위한 조직 기반을 구축했다.

김동식 하나증권 경영전략본부장은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신뢰를 얻고 질적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조직개편을 실시했다"며 "발행어음 인가를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를 바탕으로 건전하고 책임 있는 모험자본 공급 등 생산적 금융 전환을 위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인사>

▣ 임원 승진

<전무>
▶경영지원그룹장 정기환 ▶WM그룹장 조대현 ▶FICC부문장 김정훈
▶파생솔루션부문장 이상호 ▶CIO 신승철

▣ 임원 전보

<상무>
▶종합금융본부장 김동식(겸 CFO) ▶WM영업본부장 김정현

▶중부지역본부장 남택민 ▶패밀리오피스본부장 박상현 ▶CCO 유태경
▶영남지역본부장 임현주 ▶생존혁신TFT총괄 정석용

▣ 임원 선임

<상무>
▶동부지역본부장 강용수 ▶파생본부장 권영제 ▶프로젝트금융본부장 김귀재
▶연금사업단장 김승균 ▶FICC상품본부장 윤석삼 ▶서부지역본부장 이용현

시행일: 2026.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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