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윤병운 NH투자증권 사장 "자본시장 혁신의 원년"···투자 혁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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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운 NH투자증권 사장 "자본시장 혁신의 원년"···투자 혁신 강조

등록 2026.01.02 14:31

김호겸

  기자

2026년 목표, AI 역량·종합투자계좌(IMA) 초점운용·IB·WS·리테일 각 부문별 성장전략 공개자본시장 중심 '혁신 원년' 의지 드러나

윤병운 NH투자증권 사장 "자본시장 혁신의 원년"···투자 혁신 강조 기사의 사진

윤병운 NH투자증권 사장은 금융 산업의 중심축이 은행에서 자본시장으로 이동하는 변곡점에서 NH투자증권이 모험자본 투자에 선봉에 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윤병운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지금은 과거의 성과에 안주할 수 없는 중대한 전환기"라며 "자본시장의 자금을 창의적인 투자로 연결해 경제의 역동성을 높이는 역할을 증권사가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2026년 NH투자증권이 집중할 세 가지 경영 방향으로 '종합투자계좌(IMA) 인가 취득과 성공적인 안착' '핵심 사업 부문의 본업 경쟁력 극대화' '인공지능(AI) 역량 내재화'를 제시했다.

윤 사장은 IMA에 대해 단순한 사업 확장을 넘어 자본시장 혁신을 이끄는 핵심 인프라라고 규정했다. 인가 취득까지 겸허한 자세로 철저히 준비하는 한편, 인가 이후에는 전사 차원에서 유망 기업을 발굴·지원하며 모험자본 투자 역할을 본격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상품 판매부터 운용, 리스크 관리까지 전 과정이 유기적으로 작동하는 체계를 구축해 IMA를 회사의 핵심 인프라로 정착시키겠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본업 경쟁력 강화와 관련해서는 "불확실성에 대응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각 사업 부문이 독보적인 강점을 갖추는 것"이라며 전 부문에 자기 경쟁력 강화를 주문했다. 리테일 부문에는 고객과 자산 기반 확대를 통한 안정적인 수익 구조 구축을, 기업금융(IB) 부문에는 네트워크 확장을 통한 견고한 수익 파이프라인 구축을 강조했다.

운용 부문은 발행어음과 퇴직연금 운용 기능을 전략적으로 결합해 자금 효율성을 높이고 대체자산과 해외 사모대출 등으로 투자 영역을 확장해 구조적 수익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홀세일(WS) 부문 역시 기관 고객 대상 솔루션을 다양화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윤 사장은 AI 전략에 대해서는 "AI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의 필수 요소"라며 "단순한 도입을 넘어 모든 업무 프로세스를 AI 관점에서 재설계하는 과감한 실행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다만 이러한 혁신의 전제 조건으로 금융회사의 본질인 보안과 고객 보호를 강조하며, 기술 혁신이 신뢰를 훼손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윤 사장은 "2026년은 NH투자증권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전환기"라며 "IMA를 중심으로 본업 경쟁력과 AI 역량을 동시에 끌어올려 탑티어 종합금융투자회사로서의 시장 지위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임직원이 초심을 잃지 않고 막중한 책임감으로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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