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영업손실 1094억원···시장 기대 미달TV 수요 회복 지연·희망퇴직 비용 반영연매출 89조원 돌파에도 수익성 둔화
9일 오후 2시 3분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전자는 코스피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3800원(4.12%) 하락한 8만8400원에 거래중이다. 이날 주가는 9만2000원에 출발한 뒤 낙폭을 키우며 장중 8만7900원까지 내려왔다.
주가 하락은 시장 기대를 크게 밑돈 4분기 실적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LG전자는 이날 공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 109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영업이익 1354억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4분기 매출은 23조8538억원으로 집계됐다. 연간 기준으로는 외형 성장을 이어갔다. LG전자의 지난해 연결 기준 누적 매출액은 89조2025억원으로 전년 대비 1.7%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2조4780억원으로 전년보다 27.5% 감소했다.
수익성 악화 요인으로는 TV·디스플레이 제품 수요 회복 지연과 시장 경쟁 심화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가 지목된다. 여기에 하반기 인력 구조 순환 차원의 희망퇴직 비용이 반영되며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LG전자는 "TV·디스플레이 제품 수요 회복 지연과 시장 경쟁 심화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가 수익성에 영향을 줬다"며 "하반기에는 인력 구조 선순환 차원의 희망퇴직에 따른 비경상 비용도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중장기적으로 고정비 부담을 완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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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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