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SK하이닉스 목표가 150만원까지···AI 타고 실적 눈높이 '점프'

증권 종목 애널리스트의 시각

SK하이닉스 목표가 150만원까지···AI 타고 실적 눈높이 '점프'

등록 2026.01.28 08:58

문혜진

  기자

밸류에이션 할인에도 목표주가 50%↑공급 제한과 수요 확대의 구조적 변화주주환원·M&A로 강력한 실적 모멘텀

SK하이닉스 목표가 150만원까지···AI 타고 실적 눈높이 '점프' 기사의 사진

SK증권이 SK하이닉스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50% 상향한 150만원으로 제시했다. 강력한 메모리 업황과 구조적 수요 확대에 힘입어 실적 눈높이가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28일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을 147조216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대비 213% 증가한 수치로, 시장 컨센서스 대비 34% 상회하는 수준이다. 영업이익률은 72%로, 전년보다 23%포인트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메모리 반도체의 두 축인 D램과 낸드 가격도 각각 71%, 83% 오를 것이라 예측했다.

한동희 연구원은 "AI 서버 확산으로 메모리 사용량이 빠르게 늘면서 수요가 구조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반면 장기공급계약을 기반으로 한 생산 구조와 보수적인 설비 투자 기조로 공급 증가 속도는 제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밸류에이션 확장 가능성도 강조했다. 한 연구원은 "SK하이닉스에 적용한 목표 PER(주가수익비율) 9배는 마이크론의 올해 PER 11.1배 대비 20% 할인된 수준"이라며 "장기공급계약 확대와 누적될 강력한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주주환원과 설비투자, 인수합병(M&A) 등이 병행되며 기업가치 제고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폭력적인 가격 상승에 따른 단기 실적 상향은 전통적으로 피크아웃 논리를 자극해왔지만, 이는 경기 변동에 따라 업황이 크게 출렁이던 과거 산업 구조에 기반한 해석"이라며 "현재는 계약 기반 수요와 구조적 공급 제약이 맞물려 메모리 산업 전반의 밸류 확장의 시기를 목전에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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