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분기 실적 동시 경신···영업이익률 역대 최고HBM 매출 급증 영향···AI 서버 메모리 수요 본격화배당 확대·자사주 소각 발표···2조원 규모 환원책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7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4.16% 오른 87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88만4000원까지 오르며 상승 폭을 키웠다.
SK하이닉스는 전날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간 매출 97조1467억원, 영업이익 47조206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분기 기준으로도 4분기 매출 32조8267억원, 영업이익 19조1696억원으로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이다. 영업이익률은 58%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연간 영업이익이 삼성전자의 지난해 잠정 영업이익(43조원대)을 처음으로 넘어선 점이 주목된다. 인공지능(AI) 서버 수요 확대 속에서 고대역폭 메모리(HBM) 매출이 급증하고 서버용 D램과 기업용 SSD 중심으로 수익 구조가 고도화된 결과다.
SK하이닉스는 이날 2조1000억원 규모의 주주환원 정책도 발표했다. 주당 1500원의 추가 배당을 실시해 연간 주당 배당금을 3000원으로 확대하고 지분율 2.1%에 해당하는 1530만주의 자기주식을 전량 소각하기로 했다.
HBM4 양산과 1c나노 DDR5 전환, 321단 낸드 전환 등 차세대 제품 양산 체계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청주 M15X, 용인 팹, 미국 인디애나 패키징 공장 등 생산 인프라 확충 계획도 함께 제시됐다.
SK하이닉스 송현종 사장은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실적 성장과 주주환원의 균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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