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삼성전자, 사상 최대 실적에도 차익실현에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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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상 최대 실적에도 차익실현에 약세

등록 2026.01.29 14:07

이자경

  기자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20조원 돌파···전년 대비 200% 증가5년 만의 특별배당 결정···주주환원 확대 기대감 부각AI 메모리 수요·업황 개선 흐름에 반도체 투자심리 회복

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삼성전자는 사상 최대 실적과 특별배당 발표에도 장중 상승분을 반납하며 약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9일 오후 1시 54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600원(0.99%) 내린 16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고가 16만6600원까지 오른 뒤 상승 폭을 반납하며 약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공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20조7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9.2%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3조8374억원으로 23.8% 늘었다. 연간과 분기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이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주주환원 확대 차원에서 1조3000억원 규모의 특별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정규 배당 외 특별배당을 실시하는 것은 2020년 4분기 이후 5년 만이다.

시장에서는 AI(인공지능) 메모리 수요 확대와 업황 개선 흐름이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한 데다 대규모 주주환원까지 더해지며 투자심리가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산업이 장기공급계약 기반의 '선수주·후증설' 구조로 바뀌며 시클리컬 성격에서 벗어나고 있다"며 "AI 확산으로 메모리 수요는 구조적으로 늘어나는데 반해 공급 능력은 제한되는 국면"이라고 말했다.

이어 "DRAM과 NAND 가격 상승 폭을 크게 상향 조정했고, 이에 따라 2026년 영업이익이 180조원에 달할 것"이라며 "과거의 Peak-out 논리보다는 밸류에이션 확장 국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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