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무 16문, 유도미사일 풀패키지 공급 계약정부-기업 '원팀' 안보·글로벌 방산 협력 확대

이번 계약은 '천무 풀패키지'로 9억2200만달러(약 1조3000억원) 규모이며, 계약 기간은 이번 달부터 2029년 7월까지다.
이번에 공급되는 천무는 극저온의 설원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운용이 가능하도록 개량한 '현지 맞춤형' 제품이다. 빠른 납기와 가격 경쟁력, 현지 운용 환경을 반영한 설계로 경쟁력을 키웠다는 설명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K9 자주포에 이어 천무를 글로벌 베스트셀러 무기 체계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천무 수입 국가 간에 부품 수급과 운용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천무 운용 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계약의 배경에 정부의 '방산외교'가 더해졌다고 설명했다. 당초 노르웨이 사업은 미 록히드마틴의 하이마스(HIMARS), 유럽 KNDS의 '유로-풀스(EURO-PULS)' 등 NATO 주력 무기체계와 경쟁 구도로 수주가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이 가운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정부의 방산외교로 노르웨이 정부의 신뢰 확보에 성공했다. 지난해 10월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전략경제협력 특사 자격으로 노르웨이를 방문해 이재명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노르웨이 정부 관계자들과 연쇄 회동하며 방산협력 방안을 설명했다. 같은 해 11월 안규백 국방부장관이 토레 온슈우스 산드빅 노르웨이 국방장관과 회담을 통해 소통했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노르웨이에 수출한 K9 자주포 운용 지원을 통해 그동안 쌓은 신뢰와 정부의 적극적인 방산외교가 결합해 이번 계약이 성사됐다"며 "정부와의 '원팀' 체계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안보에 기여하고 글로벌 방산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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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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