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플래그십 세단 'S클래스' 페이스리프트 공개전기·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파워트레인 다양화전 세계 140개여국 우선 전시, 국내 3분기 출시 예고
2일 업계에 따르면 벤츠는 최근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신형 S클래스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1953년 1세대 출시 이후 73년간 이어져 온 벤츠의 대표 모델로, 이번 부분변경은 벤츠가 세계 최초로 자동차 특허를 출원한 지 140주년을 맞아 선보였다.
신형 S클래스는 외관 디자인을 다듬고 전동화 파워트레인과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6·8기통 가솔린·디젤 엔진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선택지를 갖췄으며, 엔비디아 등과의 협업을 통해 자율주행 기술도 고도화했다. 벤츠는 이번 모델을 통해 대형 세단 시장에서 경쟁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S클래스는 벤츠코리아의 핵심 모델로 꼽힌다. 2003년 국내 첫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은 11만대를 넘어섰으며, 한국은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S클래스가 많이 팔리는 시장이다. 한때는 국내 판매량이 벤츠의 본고장인 유럽을 웃돌기도 했다.
판매 기록도 두드러진다. 2006년 연간 1000대를 처음 돌파한 뒤, 2015년에는 수입차 플래그십 대형 세단 가운데 처음으로 연간 1만대를 기록했다. 2021~2023년에도 3년 연속 1만대 판매를 달성했고, 2021년에는 한국 판매량이 유럽 판매량을 웃돌았다.
다만 이후 판매는 둔화됐다. 2024년부터 지난해까지 연간 판매량은 5500~5800대 수준에 머물렀다. 업계에서는 부분변경 모델 출시를 계기로 S클래스가 다시 한 번 판매 반등에 나설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벤츠는 신형 S클래스를 중국·호주·한국 등 전 세계 140개국 주요 도시에 순차 출시할 계획이며, 국내에는 올해 3분기 출시 가능성이 거론된다.
업계 관계자는 "S클래스는 국내에서 '회장님 차'로 불릴 만큼 상징성이 큰 모델"이라며 "부분변경을 통해 대형 세단 시장에서 존재감을 다시 키우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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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권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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