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 최대 10만원까지 상향5G 단독모드와 피지컬 AI 도입 본격화주주환원 정책 강화와 배당 확대 가능성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보고서를 통해 "해킹 사건으로 힘들었던 2025년을 뒤로 한 채 다시 회복되는 2026년이 될 전망"이라며 "통신 1위 사업자로서 밸류에이션 회복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6만3000원에서 8만1000원으로 28.6% 상향했다.
NH투자증권은 SK텔레콤의 올해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85.4% 증가한 1조990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해킹 이슈가 없었던 2024년 수준을 넘어서는 규모다. 안재민 연구원은 "실적이 회복되면 통신주 특유의 주주환원 매력도 다시 부각될 것"이라며 "올해 주당배당금(DPS)은 3000원, 배당수익률은 4%대 수준으로 국내 주요 통신사와 유사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무선 사업 부문에 대해 "지난해 영업정지 기간 중 이탈했던 가입자들이 올해 1월 경쟁사의 위약금 면제 기간을 통해 어느 정도 돌아온 것으로 판단된다"며 "2분기부터 매출 회복세가 이어지고 지난해 말 단행한 희망퇴직에 따른 인건비 절감 효과가 올해부터 본격 반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 역시 SK텔레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 대비 25% 상향한 10만원으로 제시했다. 그는 특히 5G SA 도입과 피지컬 AI 시장의 확장에 주목했다.
김홍식 연구원은 "미국과 국내를 중심으로 피지컬 AI 활성화를 위한 5G SA 도입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자로 SK텔레콤이 선정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일부 AI 펀드들의 편입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과거 LTE와 5G 도입 당시 SK텔레콤의 주가가 기대배당수익률 3% 수준까지 급등했던 시기와 현재 분위기가 매우 흡사하다"며 "요금제 개편은 하반기에 이뤄질 전망이지만 주가는 이를 선반영해 강력한 멀티플 확장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추가적인 배당 상향 가능성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 안 연구원은 "엔트로픽, 조비 등 AI 관련 지분은 필요 시 매각이 가능하지만 이를 즉각 배당에 반영할지는 미정"이라며 "5일로 예정된 실적 발표 과정에서 구체적인 주주환원 계획이 언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김호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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