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바이오 명인제약, 전문경영인 체제로···이행명 회장 물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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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인제약, 전문경영인 체제로···이행명 회장 물러난다

등록 2026.02.03 17:05

현정인

  기자

이관순·차봉권 공동대표 체제···R&D·영업 분담

명인제약, 전문경영인 체제로···이행명 회장 물러난다 기사의 사진

명인제약이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한다. 창업주 이행명 회장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며, 이관순·차봉권 공동대표 체제가 출범한다. 지난해 10월 코스피 상장 당시 약속했던 '소유와 경영의 분리'를 4개월 만에 실행에 옮긴 것이다.

명인제약은 3일 이사회를 열고 이관순 전 한미약품 부회장과 차봉권 명인제약 영업총괄관리 사장을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다음달 26일 제38기 정기주주총회에서 관련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창업주 이행명 회장은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 이사회 자문 역할에 집중하고, 경영은 전문경영인이 맡게 될 전망이다.

이관순 후보는 서울대 화학교육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미약품의 연구소장부터 연구개발본부장, 대표이사,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신약 개발 전략을 총괄했다.

차봉권 사장은 영업과 조직 운영을 책임지게 된다. 차 대표는 경기대학교 인문대학 졸업 후 명인제약 영업부 공채 1기로 입사, 현재 영업총괄관리 사장을 맡고 있다. 이관순 후보가 차기 먹거리 등 성장 전략, 차봉권 사장이 수익을 관리하는 셈이다.

한편 명인제약은 이날 주당 1500원, 배당성향 300%의 현금배당을 의결했다. 총 배당금은 219억원 규모다. 명인제약은 안정적인 배당과 전문경영인 중심의 이사회를 병행하며 주주 친화적 경영과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을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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