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바이오 유한양행, 4분기 라이선스 수익 급증···연결·별도 모두 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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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4분기 라이선스 수익 급증···연결·별도 모두 흑자전환

등록 2026.02.11 16:29

이병현

  기자

연결 영업이익 흑자전환 성공사업별 성장세·신약 파이프라인 강화해외사업·처방 의약품 두 자릿수 상승

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유한양행이 라이선스 수익에 힘입어 작년 4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11일 유한양행에 따르면 이 회사의 별도기준 4분기 매출은 5289억5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4754억1500만원 대비 11.3% 증가했다. 다만 직전 분기보다는 4.0% 감소했다. 라이선스 수익은 702억9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39억6300만원 대비 1673.7% 급증했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1532.8% 늘었다. 이 가운데 중국 상업화 마일스톤은 지난해 10월 공시 기준 약 640억원(4500만달러)으로, 마일스톤을 제외한 레이저티닙(렉라자) 관련 로열티는 약 62억원으로 추정된다. 수령 로열티를 오스코텍·제노스코와 배분한 뒤 유한양행 몫으로 귀속되는 금액은 약 36억원이 될 예정이다.

매출원가는 3286억44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8% 감소했고, 매출원가율은 62.1%로 9.0%p 개선됐다. 영업이익은 318억2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62억3300만원 영업손실에서 흑자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1131억0000만원으로 835.5% 뛰었다.

연결기준 4분기 매출은 5460억7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4961억100만원 대비 10.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60억8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118억1700만원 영업손실에서 흑자전환했고, 당기순이익 역시 1101억3900만원으로 231억200만원 순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연간 기준으로는 별도 매출 2조1056억6100만원, 영업이익 1101억9600만원, 당기순이익 2095억6600만원을 기록했다. 연결 매출은 2조1866억3800만원, 영업이익은 1043억7400만원, 당기순이익은 1853억1900만원이다.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0.2%, 당기순이익은 235.9% 각각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약품사업이 1조4008억6800만원으로 전년 대비 3.5% 늘었고, 해외사업은 3865억4100만원으로 26.1% 증가했다. 라이선스 수익은 1041억1500만원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다.

주요 품목별로는 처방 부문에서 로수바미브가 938억3200만원으로 12.7%, 베믈리디는 676억900만원으로 11.3% 늘었다. 글리벡과 페마라도 각각 8.7%, 18.2% 성장했다. 반면 트라젠타와 코푸시럽‧정은 각각 21.8%, 25.6% 감소했다. 비처방 부문에서는 비타민씨가 157억8300만원으로 17.4% 증가한 반면 엘레나는 18.1% 줄었다.

회사 파이프라인도 꾸준히 진전을 보이고 있다. 항암, CVRM, 면역·소화기 등 분야에서 혁신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있다. 레이저티닙은 글로벌 1차·2차 치료 병용요법으로 개발이 진행 중이며, HER2/4-1BB 이중항체 등 다수 후보물질이 임상 단계에 있다. 전임상 단계에서도 mRNA-TPD 기반 표적항암제, 경구용 비만치료제 등 신규 과제를 추진 중이다. 특히 알러지 신약 'YH35324'(레시게르셉트)는 임상 2상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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