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1450원 전후 등락···서울 집값 53주 연속 상승케빈 워시 차기 연준 의장 후보 지명···불확실성 키워지표금리 상승에 가계대출 총량 관리 기조···차주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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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2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동결할 가능성 높음
환율 변동성, 수도권 집값 상승 등 금융 불안 요인 여전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7% 돌파 임박
기준금리 2.50%로 6회 연속 동결 예상
원·달러 환율 1422.50~1478.10원, 변동폭 55.6원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53주 연속 상승, 최근 주간 0.22% 상승
미 연준 금리 인하 속도 조절, 한미 금리차 확대 우려
워시 차기 연준 의장 후보 지명, 불확실성 커져
금융당국 가계대출 총량 규제, 은행 가산금리·우대금리 조정
기준금리 동결에도 시장금리 상승세 지속
차주 이자 상환 부담 가중, 고금리 공포 확산
정책과 시장의 괴리 심화
시중은행 관계자 "가계대출 규제 기조가 금리에 반영
신규 대출자·기존 차주 모두 이자 부담 커질 것"
시장에서는 금통위가 현재 연 2.50% 수준으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간 한은이 기준금리를 내리는 데 발목을 잡은 환율과 수도권 집값이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등 금융 불안정이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원·달러 환율은 1450원 전후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뚜렷한 추세 없이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원·달러 환율(종가 기준)은 최저 1422.50원에서 최대 1478.10원까지 오르내렸다. 저점과 고점 차이가 55.6원에 달할 정도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모습이다.
수도권 집값 역시 여전히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월 둘째 주(2월9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 상승률은 0.22%로 집계됐다. 서울 매매가격은 지난해 2월 첫째 주 이후 5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셈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 속도 조절에 나선 점도 한은의 운신의 폭을 좁히고 있다. 연준은 지난달 정책금리 목표 범위를 연 3.50%~3.75%로 유지했다. 미국과의 기준금리 격차가 더 커질 경우 환율 상승과 외국인 투자자금 유출 압박이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가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 지명된 점도 동결 근거로 작용한다. 워시가 지명된 만큼 향후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돼 금통위는 이를 지켜보기 위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기준금리가 제자리걸음을 이어가는 사이 금융 소비자가 체감하는 시장금리는 오히려 뒷걸음질치며 오르고 있는 모습이다. 통상 기준금리가 동결되면 대출금리도 안정세를 보여야 하지만, 최근 시장은 정반대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오름세를 지속하며 상단이 조만간 7%를 넘어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대출 금리의 산정 기준이 되는 은행채(금융채) 등 지표 금리가 미국 국채 금리 상승에 연동되어 오르고 있는 중이다. 여기에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위해 은행권에 대출 문턱을 높일 것을 주문하면서, 은행들이 가산금리를 인위적으로 올리고 우대금리를 축소한 점도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주담대 금리의 고공행진으로 영끌족(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을 비롯한 차주들의 이자 상환 부담은 당분간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기준금리 동결이라는 통화정책방향과 달리, 실제 시장에서는 고금리 공포가 확산되는 역설적인 상황이 연출되고 있는 셈이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기준금리 변동 여부와 상관 없이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위한 당국의 규제 기조가 금리에 반영되고 있다"며 "신규 대출 수요자, 기존 차주들 모두 이자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문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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