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한화투자증권, 美 Web3 '크리서스'에 180억 규모 전략적 투자···RWA 시장 공략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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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美 Web3 '크리서스'에 180억 규모 전략적 투자···RWA 시장 공략 박차

등록 2026.02.19 14:54

김호겸

  기자

디지털 지갑 시장에서 신규 기술력 확보 추진MPC 기반 기업용 솔루션으로 보안 경쟁력 강화국내 증권사 최초 글로벌 Web3 금융 협력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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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이 글로벌 디지털 자산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미국 소재 탈중앙화 기반 차세대 인터넷(Web3) 인프라 기업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한화투자증권은 19일 글로벌 웹3(Web3) 전문 기업인 크리서스(Kresus)에 약 18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단순한 지분 투자를 넘어 차세대 금융 인프라로 꼽히는 실물자산 토큰화(RWA)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미국에 본사를 둔 크리서스는 사용자 편의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갖춘 Web3 인프라 전문 기업이다. 특히 사용자가 복잡한 암호(프라이빗 키)를 직접 관리하지 않아도 되는 시드리스(Seedless) 복구 기술과 다자간 계산(MPC·Multi-Party Computation) 기반의 보안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크리서스는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업용 디지털 지갑 솔루션과 실물 기반 토큰화 자산 플랫폼 등을 운영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양사의 파트너십은 지난해 12월 열린 아부다비 파이낸스 위크 2025(ADFW 2025)에서 체결된 업무협약(MOU)에서 시작됐다. 한화투자증권은 이번 투자를 통해 크리서스와의 중장기적인 기술 협력을 더욱 구체화할 방침이다.

이번 투자에 대해 트레버 트레이나(Trevor Traina) 크리서스 대표이사는 "한화투자증권은 투명하고 안전한 디지털자산 서비스 구축에 확고한 비전을 가진 신뢰도 높은 파트너"라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양사가 긴밀히 협력해 RWA 기반의 다양한 혁신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손종민 한화투자증권 미래전략실 전무는 "크리서스의 독보적인 지갑 보안 기술과 RWA 인프라는 한화투자증권의 디지털자산 고도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 기업들과 협력해 디지털자산 전문 증권사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화투자증권은 최근 디지털자산 데이터 플랫폼 쟁글(Xangle)에 투자한 데 이어 이번 크리서스 투자까지 완료하며 데이터와 인프라를 아우르는 글로벌 Web3 금융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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