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격차 축소, 순위 경쟁 치열공격적 마케팅 효과·비용 부담 '변수''영업이익' 승자 판가름 양상
20일 업계에 따르면 교촌에프앤비의 지난해 매출액은 5173억원으로 전년 대비 7.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49억원으로 126.2% 늘었다. 신제품 출시와 자사앱 가입자 증가에 따른 주문 확대 효과가 실적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교촌의 실적 공개 이후 치킨 빅3 경쟁 구도가 다시 부각됐다. 다만 bhc와 BBQ의 지난해 실적은 아직 감사보고서 공시 전으로 빅3 간 순위 변화 여부는 감사보고서 발표 이후 구체화될 전망이다. 2024년 bhc 매출은 5127억원, BBQ는 5061억원으로 66억원 차이에 불과해 교촌의 회복과 함께 상위 3사 격차가 좁혀진 상황이다.
BBQ는 최근 몇 년간 외형 확대가 두드러졌다. 2020년 3200억원이던 매출은 2021년 3624억원, 2022년 4266억원, 2023년 4765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했고 2024년에는 5000억원대를 넘어섰다. 공격적인 성장 전략으로 상위권 경쟁에서 존재감을 강화한 셈이다.
특히 지난해 BBQ는 FC바르셀로나 친선경기 후원 등 대규모 스포츠 마케팅을 펼쳤다. 자사앱과 배달앱을 통한 할인·프로모션도 확대하며 소비자 접점을 늘렸다. 이러한 마케팅 활동이 매출 성장에 기여했을 가능성은 있지만, 동시에 광고선전비와 판매촉진비 증가로 영업이익에는 부담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상위권 시장에서는 매출 규모가 비슷할 경우 영업이익이 순위를 결정짓는 핵심 변수로 작용한다. 업계 관계자는 "상위권 간 매출 격차가 크지 않은 상황에서는 영업이익이 순위를 좌우한다"며 "BBQ의 공격적 마케팅이 비용 부담을 상쇄했는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교촌이 지난해 실적을 공개한 이후, 시장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bhc와 BBQ로 이동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공격적 마케팅을 펼친 BBQ가 비용 측면에서 얼마나 효율을 유지했는지가 향후 빅3 순위를 가를 주요 요소로 평가된다.
뉴스웨이 김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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