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바이오 MWC26 향하는 통신 3사, AI 청사진 공개

ICT·바이오 통신

MWC26 향하는 통신 3사, AI 청사진 공개

등록 2026.02.22 11:44

유선희

  기자

내달 2일부터 5일까지 바르셀로나에서 열려SKT, 글로벌 협력 모색·한국 기술 알리는 KT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 개막 기조연설 맡아

MWC26 향하는 통신 3사, AI 청사진 공개 기사의 사진

국내 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가 세계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박람회 'MWC26'에서 인공지능(AI) 사업 로드맵을 공개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는 내달 2일부터 5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6에 참가한다.

먼저 SK텔레콤은 '피라 그란 비아' 3홀 중앙에 992㎡(약 300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AI 인프라·모델·서비스 전반을 아우르는 '풀스택 AI'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SK텔레콤은 AI 데이터센터에서 다양한 데이터를 하나로 통합,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효율적·안정적으로 관리하는 지능형 플랫폼 'AI DC 인프라 매니저'와 함께 ▲고성능·고효율 클라우드 플랫폼 '페타서스 AI 클라우드' ▲그래픽처리장치(GPU) 자원 최적화 솔루션 'AI 클라우드 매니저'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가이아(GAIA)' 등을 통합한 'K-소버린 GPUaaS' 솔루션을 내세운다.

네트워크 영역에서는 ▲네트워크에 적용될 각종 AI 에이전트 ▲통신과 AI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AI 기지국(AI-RAN) 기술 ▲온디바이스 AI 기반 안테나 최적화 기술 ▲전파 신호로 주변 환경 정보를 수집하는 통신·감지 통합 기술을 선보인다. 마케팅 분야의 경우 고객 경험과 업무 혁신을 이뤄내는 다양한 에이전틱 AI 서비스와 이를 지원하는 플랫폼도 소개한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이번 MWC26을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의 장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정재헌 SK텔레콤 사장(CEO)를 비롯한 경영진은 세계 각국의 글로벌 통신사, AIDC 사업자와 스타트업 등 유관 기업과의 만남을 이어갈 계획이다.

KT는 MWC 2026 주 전시장 4관에 '광화문광장'을 테마로 한 전시관을 조성한다. 세종대왕 동상과 KT 광화문빌딩 웨스트사옥 등 상징적인 공간을 구현해 한국의 기술력과 문화를 동시에 알리겠다는 전략이다.

AX존에서는 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AX(AI 전환) 구현 운영체제 '에이전틱 패브릭'을 공개한다. 에이전틱 패브릭은 다양한 AI 기술과 에이전트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기업 업무 전반을 수행하도록 설계된 엔터프라이즈 AI 운영체제를 말한다.

K-스퀘어 존에는 상생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 중소·벤처기업 부스와 함께 비씨카드, kt sports, kt 밀리의서재 등 그룹사가 참여해 각 사의 주요 서비스를 소개한다. K-POP 아이돌 '코르티스'와 함께하는 AR 댄스 프로그램과 광화문을 배경으로 한복을 가상 착용해 보는 'AI 한복 체험'도 운영된다.

이외에도 대한민국 통신의 발자취를 조명하는 아카이브 존, 'AI 이강인'이 7개 국어로 응원 메시지를 전하는 스포츠 존, 하이오더 기반 스마트 주문·결제 서비스를 체험하는 F&B 존 등 다양한 공간을 통해 AI 기술과 K-컬처가 결합된 전시를 선보인다.

LG유플러스는 안심과 신뢰, 맞춤과 편리를 이끄는 '사람 중심 AI'를 테마로 핵심 전시장인 '피라 그란 비아' 제3홀 중심부에 872㎡(약 264평) 규모의 대형 단독 전시관을 꾸린다.

목소리 기반의 초개인화 에이전틱 AI로 진화하는 '익시오'와 피지컬 AI가 만나 일상을 바꾸는 미래 비전도 소개된다.

이 밖에도 ▲고객 상담 전 과정에 AI를 적용한 맞춤형 AICC(AI컨택센터) ▲LG그룹사와 협업한 AIDC(AI 데이터센터) ▲네트워크가 스스로 판단하고 조치하는 오토노머스 NW ▲보안 솔루션 브랜드 '익시가디언 2.0' ▲통신과 금융을 결합한 보이스피싱 예방/대응 솔루션 ▲LG AI연구원 및 퓨리오사와 협력하는 '소버린 AI' 등이 공개된다.

이번 행사에는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참석해 전 세계 다양한 기업의 서비스와 기술을 살펴보고, AI·네트워크·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협력을 논의할 방침이다. 홍 사장은 MWC 개막 기조연설에서 'AI 콜 에이전트' 시대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