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오리온, 해외 성장·주주환원 기대···목표가 줄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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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해외 성장·주주환원 기대···목표가 줄상향

등록 2026.02.26 08:49

이자경

  기자

원재료 가격 하락 효과로 수익성 크게 개선해외 매출 비중 확대가 주가 재평가 견인영업이익·배당 확대에 증권사 긍정적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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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에서는 오리온의 해외 법인 성장과 원가 부담 완화를 반영해 실적 개선 흐름이 본격화될 것으로 봤다. 주주환원 확대도 밸류에이션 재평가 요인으로 꼽힌다.

26일 한화투자증권은 오리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8만원을 제시했다. NH투자증권도 목표주가를 17만원으로 상향하며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월 합산 매출은 3891억원으로 전년 대비 22.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27억원으로 45.6% 늘었다"며 "중국 춘절 효과와 채널 믹스 개선, 러시아 원가 하락 영향이 동시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법인별로는 중국이 실적을 견인했다. 중국 매출은 전년 대비 37.5% 증가했고 생산량 확대에 따른 제조원가율 개선으로 영업이익은 90.6% 늘었다. 베트남은 명절 물량 출고 확대에도 프로모션 영향으로 영업이익 증가율이 8.8%에 그쳤다. 러시아는 매출 성장 폭은 제한적이었지만 원가 하락 효과로 영업이익이 55.6% 증가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지난해 주당배당금을 3500원으로 상향한 점이 긍정적"이라며 "그동안 낮았던 총주주환원율이 개선되면서 주가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실적 성장세도 이어질 전망이다. NH투자증권은 연결 기준 매출을 3조6260억원, 영업이익을 6310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8.8%, 13.1%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률은 17.4%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주 연구원은 "해외 매출 비중이 60%를 웃도는 구조는 음식료 업종 내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요인"이라며 "현재 주가는 이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저평가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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